정 총리 "정부 통계에 '부동산 상승세 멈췄다' 나와"

      2020.09.16 18:02   수정 : 2020.09.16 18:02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집값 변화와 관련해 "정부 통계, 공식 통계에는 일단 (부동산) 상승세는 멈췄다고 나온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현재 정부 정책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멈췄다고 했는데 총리도 그렇게 생각하나'라는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아직 하락하지는 않았고 상승세가 멈춘 상태로 통계가 나와있다"며 "실제 시장 분위기도 관망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했다.


'민간 통계는 그렇지 않다'는 지적에 정 총리는 "통계가 왜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싶다)"라며 "실거래가 기준도 있고 호가 기준도 있고, 샘플링을 어떻게 하는지 등에 따라서 (통계가) 다른 것 같다"며 "그래도 정부로서는 정부의 공식 통계에 의존하는 것이 옳고, 다른 통계가 있으면 참고하는 수준이면 된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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