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입소자 5명 확진…누적 8명(종합)

      2020.09.16 18:57   수정 : 2020.09.16 18:57기사원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요양원 입소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요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 가운데 31일 일산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8.3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전날(15일) 3명의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일산동구 설문동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 16일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15일 확진된 인천시 계양구 124번 확진자와 고양시 329번·330번 확진자가 종사하는 박애원의 종사자 44명과 입소자 229명 사회복무요원 등 총 281명(고양 외에서 검사받은 1명은 제외)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72명은 음성이 나왔지만 7명은 재검사를 진행, 16일 오후 재검사 대상자 중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5명은 모두 입소자들이다.


나머지 2명도 추가 재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17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박애원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박애원은 확진자가 나온 생활관 등 시설 일부에 대해 2주간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16일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감염자는 총 339명이고, 이중 고양시민은 총 327명(국내 294명, 해외 3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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