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가 꼽은 '베스트 영화'…'마틴 에덴' 내달 개봉
2020.09.16 21:57
수정 : 2020.09.16 21:57기사원문
'마틴 에덴'은 20세기 중반 이탈리아, 주먹 하나만큼은 최고인 선박 노동자 '마틴 에덴'(루카 마리넬리)이 상류층 여자 '엘레나'(제시카 크레시)와 사랑에 빠진 후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펜 하나로 세상에 맞선다는 인생 이야기다.
이탈리아 개봉 당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70만 유로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특히 피레트로 마르첼로 감독은 봉준호 감독이 손꼽은 올해 기대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봉 감독은 지난 3월 영국 저명 영화 매거진 '사이트 앤 사운드'에서 피레트로 마르첼로 감독을 '2020년에 기대되는 20인 감독' 중 한 명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어 '마틴 에덴'에 대해 "지난 10년 간 베스트 영화 중 한 편"이라고 극찬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배우 루카 마리넬리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루카 마리넬리는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를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평단의 관심을 받았다.
또 지난 7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올드 가드'에서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스트리밍 7200만 회를 기록, TOP100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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