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차관보 대행 "北, 인도태평양 지역에 악영향"

      2020.09.17 05:45   수정 : 2020.09.17 05:45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폭우와 강풍 피해를 복구해 새로 일떠세운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지도 하셨다"고 보도했다. 2020.09.15.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데이비드 헬비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역내 북한의 악의적 영향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헬비 대행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연구 기관 '글로벌 대만 연구소'가 주최한 화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악의적 영향에 관여하는 중국과 이보다 덜하지만 러시아, 이란, 북한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비 대행은 역내 동맹국 및 동반자 국가들과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이런 위협에 대한 공통의 전략적 이해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월 인도·태평양 지역 언론들과의 전화 간담회에서도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지속적인 경계를 요구하는 심각한 역내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미 국방부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해 상호적, 다자적 안보 관계를 발전시키면서 군사적 훈련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