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가판대에 비영리법인·소상공인 무료광고

      2020.09.17 06:01   수정 : 2020.09.17 06: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서울시 희망광고 부착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9.1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비영리법인과 소상공인 등에게 지하철·가판대 무료광고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17일부터 10월16일까지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희망광고 단체공모를 진행한다.

시는 올해도 희망광고 공모에 응모한 기업들 중 청년스타트업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자 처리 등에 우대·선정할 계획이다.



희망광고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단체, 전통시장,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공유기업 등이다.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됐던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공모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활동,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과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디자인 기획과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스타트업 등이 참여한다.

시가 지원하는 전체 인쇄매체는 지하철 내부모서리·가로판매대·구두 수선대 등 9000면 이상이다. 영상매체는 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 미디어 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 등 총 106대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10월말 최종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여건을 감안해 예년 20개 대비 30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선정단체에 대한 홍보는 제작기간을 거친 후 2021년 3월부터 8월까지 광고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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