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스마트 CCTV 도입…어린이 안전강화

      2020.09.17 06:47   수정 : 2020.09.17 06: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방범CCTV에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을 접목해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에 따라 범죄로부터 시민안전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차안의 마약사범, 성추행, 음주운전 검거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하는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최고의 스마트 안전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은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을 인식해 범죄가 우려되는 침입이나 배회 등 비정상적 행동을 분석, 표출하는 방식이다.

모니터요원 육안에 의존하는 현행 관제의 약점을 극복하고 시간, 장소, 상황별 관제 시나리오 설정으로 관제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범죄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현재 안양시 관제요원 1인이 담당하는 방범용CCTV는 108개소 500대로 행정안전부 권고안 48대보다 10배 이상 많은 편이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안양시는 관내 설치된 방범CCTV 5249대 중 선별관제시스템 적용이 가능한 4040대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과 범죄취약지역 등 300곳을 선정해 특정 이상행동(배회, 침입, 쓰러짐 등) 패턴을 분석, 모니터요원 화면에 전송해 비상상황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차안의 마약사범, 성추행, 음주운전 검거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하는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최고의 스마트 안전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거미줄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달 11일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안전자치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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