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장영순 입학처장 "고교생활 충실한 학생들 선발"

      2020.09.17 09:02   수정 : 2020.09.17 09:02기사원문
[서울=뉴시스]장영순 명지대 입학처장. 2020.09.16. (사진=명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명지대학교가 수시전형으로 2021년도 2193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가운데 '고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을 선발해 명지인(明知人)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장영순 명지대 입학처장은 "기본적으로 고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을 뽑는데, 이는 내신 성적 뿐 아니라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종합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의 인재상은 배움을 실천하여 세상을 밝히는 명(明), 참지식을 깨달아 스스로 성장하는 지(知), 세계와 소통하며 참사랑을 실천하는 인(人)으로 요약된다"며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공부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적극 참여하는 학생들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장 입학처장과의 일문일답.

-2020학년도 대비 2021학년도 주요 변경사항은?

"가장 큰 차이점은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이다. 작년까지는 계열별 반영교과목의 전과목을 반영하였으나 올해에는 계열별 반영교과목의 상위 4개 과목만 반영하기로 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 자율문항을 폐지했다. 그 밖에 국가보훈대상자전형, 기회균형전형, 농어촌학생전형이 고른기회전형로 통합되어 교과전형(교과100%)으로 선발한다는 변경사항도 있다."

-수시모집 지원 전략이 궁금하다.
학생부교과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우선 교과성적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만으로 선발한다. 반영교과 내 교과목을 많이 이수한 학생이 좀더 유리할 수 있으니 본교 성적 반영 기준에 따른 본인의 교과성적을 정확히 계산해보는게 좋다. 교과면접전형은 면접고사의 중요도가 높다. 면접대기실에서 약 20분간 '면접기초자료'를 작성한 후 이를 기반으로 질의응답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의 학과별 면접고사 기출문항 자료를 참고하라."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떻게 대비하면 될까?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면접고사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과 본인이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세부사항들을 면접고사 전에 꼼꼼히 확인해 두는 편이 낫다. 비교과 등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은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와 면접평가는 어느 부분에 주안점을 두나?

"평가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생활기록부를 보완하는 자료로 사용되기에 학생생활기록부에 근거해 작성해야 한다. 제출한 서류의 모든 내용은 면접질문의 대상이 된다. 제출서류를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수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노력은?

"평가위원을 위촉할 때 모든 수험생의 특수관계자 전원을 제외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서류평가에서부터 학생부의 출신고교나 성명, 사진 및 기재금지사항을 모두 블라인드 처리한다. 학생부교과 교과면접전형에서는 면접과 각종 실기 시험에서 수험생과 관련한 어떠한 정보도 평가위원에게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가번호 기반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명지대학교는 2021학년도 총 모집인원 3061명 중 수시모집에서 2193명(70.9%)을 모집한다.


전형 종류는 크게 ▲학생부교과(교과성적전형·교과면접전형) ▲학생부종합(명지인재전형)으로 나뉜다. 기타 특별 자격요건에 따라서는 특별전형과 실기 및 실적위주로 선발하는 실기(실기우수자전형·특기자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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