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본이, 친환경 포장재 도입…"윤리적 소비 인식 강화"
2020.09.17 09:05
수정 : 2020.09.17 09:0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형지I&C의 온라인 여성 브랜드 BON:E(본이)는 폐기시 100% 자연 분해되는 포장재를 이용해 상품 배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인해 증가한 택배 주문과 쓰레기 대란 속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포장재는 생분해 소재 개발 브랜드 '리그라운드'의 제품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본이는 친환경 포장재를 티셔츠·마스크 등에 우선 활용하고 향후 아우터 등으로 제품군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말까지 전 제품 배송에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하고 친환경 박스·테이프 등도 직접 개발할 예정이다.
최혜원 형지I&C 대표는 "친환경 포장은 본이의 브랜드 정체성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개발·수익금 환경재단 기부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필환경’ 운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