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하루 사이 지역감염자 6명 늘어…산양삼 n차 감염 4명 등(종합)
2020.09.17 09:36
수정 : 2020.09.17 09:42기사원문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에서 하루 사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나 나왔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주 4명, 포항 2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 40대와 10대는 가족으로 지난 15일 산양삼 설명회에서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확진자 A씨의 부인과 자녀다.
A씨의 60대 직장동료와 그의 사무실을 방문했던 80대 주민은 경주보건소 검사에서 양성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의 산양삼 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지난 2일 경북 칠곡군 평산아카데미 수련원에서 열린 '산양삼 사업설명회'의 참석자는 34명으로 이 가운데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북 11명, 경기 3명, 서울·대구·광주 각 2명, 부산·울산 각 1명이다.
전날 감염자로 확인된 포항 남구의 90대 독거 노인은 확진 판정후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또 이 노인과 접촉한 60대는 전날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났다.
이 노인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있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1455명, 사망자 59, 완치자 1359명이며, 환자 35명이 포항의료원 등 6곳에서 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