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틱스 측, 성희롱 논란 사과…"스태프 잘못된 발언"

      2020.09.17 09:40   수정 : 2020.09.17 09:4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그룹 '파나틱스'. (사진 = 파나틱스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그룹 '파나틱스' 소속사 관계자가 멤버들에게 성희롱에 해당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소속사가 사과했다.

소속사 에프이엔티는 1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지난 7일 방송된 파나틱스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 중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파나틱스는 지난 7일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짧은 치마를 가리기 위해 점퍼를 덮었다.

이에 한 관계자는 "가리면 어떻게 하냐,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라고 발언했고, 이는 노출을 강요한 성희롱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며 "향후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나틱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여러분이 아껴주시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나틱스는 지난해 8월 미니앨범 '더 식스(THE SIX)'를 통해 데뷔한 이후 '선데이(SUNDAY)', '바비 걸(V.A.V.I. GIRL)'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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