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옥류관 창립 60주년…당 중앙위 명의 축하 전달

      2020.09.17 09:52   수정 : 2020.09.17 09:52기사원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평양 대동강 기슭에 있는 북한 음식점 옥류관.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북한 음식점 옥류관의 창립 60주년을 맞아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축하문을 전달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옥류관 창립 60주년 기념 축하문 전달 모임이 16일 열렸으며 리일환 당 부위원장이 참석해 식당 종업원과 일꾼들에게 축하문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당은 축하문에서 "옥류관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사랑하는 인민들을 위하여 품 들여 마련해주신 고귀한 유산이며 평범한 근로자들이 우리나라의 특산인 평양냉면과 고급 요리들을 봉사받으며 사회주의 제도의 고마움을 한껏 느끼는 인민의 정든 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옥류관이 전통 요리뿐 아니라 "전쟁 노병들과 영예 군인들, 모범적인 혁신자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초청 봉사와 이동 봉사를 짜고 들어 당과 국가의 인민 적시책이 더 잘 가닿도록 하는데 적극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옥류관은 지난 7월27일 열린 제6회 전국 노병대회가 끝난 이후 노병들을 위해 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축하문을 받아든 옥류관 직원들 역시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고급한 식생활 문화를 향유하게 하려는 당의 의도를 실현하는데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평양 대동강변에 자리한 옥류관은 1960년 8월13일 개업한 이후 고위 간부의 연회나 외국인 접대 장소로 자주 이용됐다.
앞서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했던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도 당시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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