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경두 국회 불출석 타진 보도'에 "사실과 달라"

      2020.09.17 11:42   수정 : 2020.09.17 11:42기사원문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앞두고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국회에 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관련 답변을 피할 목적으로 불출석 의사를 타진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장관은 이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통상적인 일정 차원에서 야전부대 고별 방문을 수시로 계획하고 있고, 그렇게 하고 있었던 과정이었다"며 "43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지려는 자세로 대정부 질문에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런 부분이 잘못 비춰진 부분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정 장관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전방부대 등을 순시하려고 한다"며 불출석 의사를 국회에 밝혔지만 야당이 반발하면서 대정부질문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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