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2020.09.17 13:42
수정 : 2020.09.17 13:42기사원문
1592년 임진년에 터진 왜란은 무려 7년 동안 백성의 삶을 뿌리까지 파괴했다. 영의정의 자리에서 밀려오는 왜적에 맞서 전란을 진두지휘한 유성룡은 지도자의 나태와 무능이 백성에게 미치는 고통을 목격하고 후세를 경계하는 징비록을 남겼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백성의 아픔에 처절하게 공감한 몇 안 되는 지도자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