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총 1145억 투입

      2020.09.17 12:59   수정 : 2020.09.17 12:59기사원문
경남 밀양시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조감도.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국토교통부의 2020년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시장경영바우처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7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아리랑의 숨결, 빛과 문화로 태어나다’를 주제로 한 생활SOC 복합화와 무형문화재를 특화한 사업으로 삼문동 행정복지센터와 옛 법원 터 일원이 대상이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시행되며 삼문동 일원에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 279억원, 부처 협업사업 194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건립사업 163억원, 시 자체 사업 509억원 등 총 11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3개의 주요 거점시설을 조성해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리랑 어울림센터는 현재의 삼문동행정복지센터를 육아지원센터와 장애인복지센터, 드림스타트 등과 복합화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특화시설로 조성한다.

무형문화재 전수 교육자 등 예술인 거주 시설을 포함한 100가구 규모의 LH 행복주택을 건설해 지역 내 부족한 생활SOC를 확충한다.

옛 법원·검찰청 터에는 건축 연면적 8863㎡규모의 아리랑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건립한다.

아리랑을 테마로 한 무형문화재 전수 교육시설과 주민 문화교류 공간을 조성해 영남권 무형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 밀양시 시장경영 바우처 공모사업 선정. 사진은 밀양 아리랑시장.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이 협업해 무형문화 특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옛 보건소를 신축해 삼문동 숲속 그린 캠퍼스를 만든다.

시민들의 창업지원과 마을기업의 활동 거점으로 육성함은 물론,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행복마을 학교를 운영해 시민들의 평생교육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또 시는 올해 6월에도 시장경영 바우처(추경)사업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 도비 36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아리랑시장에서 동행세일 행사를 개최해 평소 대비 방문객 76% 증가, 매출액 86%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시는 앞으로도 침체한 전통시장 상권 회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해 코로나19 피해 조기극복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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