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호 위반 단속 논란 경찰관 감찰 착수

      2020.09.17 14:56   수정 : 2020.09.17 14:56기사원문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음성경찰서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식 사과문. (사진 = 음성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2020.09.15. photo@newsis.com

[음성=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음성경찰서는 신호등이 고장 난 교차로를 지나던 차량을 신호 위반으로 단속한 A경위에 대해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11일 오후 2시45분께 음성군 금왕읍 내송1리에서 신호등이 고장 난 교차로를 지나던 운전자를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으로 단속했다.

A경위는 신호등이 고장 났다는 운전자의 해명에 "다음 교차로의 신호등을 보고 진입해야 했다"고 말했다.



해당 논란은 유튜브 '한문철TV'에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영상이 나간 뒤 음성경찰서 자유게시판에는 경찰의 단속을 비판하는 글이 쇄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을 통해 직원의 잘못된 사항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할 방침"이라며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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