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황영조·김수녕·조오련…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국민 지지도 조사

      2020.09.17 15:24   수정 : 2020.09.17 15:24기사원문
대한체육회가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후보로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야구),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마라톤), '20세기 최고의 궁사' 김수녕(양궁), '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수영) 등 4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체육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 지지도 조사가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



최종후보자는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야구),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마라톤), '20세기 최고의 궁사' 김수녕(양궁), '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수영) 등 4명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 제12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추천받아 최종후보자 4명을 결정했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및 네이버(NAVER) 메인 팝업창 또는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투표창을 통해 국민 누구나 지지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는 10월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선정위원회 및 평가기자단의 정성평가(70%)와 국민지지도 조사(30%) 결과를 합쳐 최종 선정된다.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 되고,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하여 예우하고 있다.


2011년 고 손기정(마라톤)·고 김성집(역도), 2013년 고 서윤복(마라톤), 2014년 고 민관식(스포츠행정)·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박신자(농구)·고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고 김일(프로레슬링)·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등이 역대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