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 증시, 나스닥 약세에 나흘만에 0.8% 반락
2020.09.17 15:49
수정 : 2020.09.17 15:49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7일 미국 나스닥 약세에 주력 반도체주와 전자부품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4.02 포인트, 0.80% 밀려난 1만2872.74로 폐장했다.
지수가 전날 사상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단기이익 실현을 위한 매물도 쏟아졌다.
17일 배당락을 맞은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1.54% 떨어지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는 2.92% 크게 내렸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과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대만 플라스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융주와 식품주, 유리 관련주 역시 저하했다.
반면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UMC)는 상승했다. DRAM 관련주와 액정패널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관광주와 건재주 역시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1868억700만 대만달러(약 7조5265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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