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실 목원대 교수 한국화 개인전 열린다
2020.09.17 16:22
수정 : 2020.09.17 16:22기사원문
‘눈이 떠난 자리에서 마주한 감수성의 바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황효실 교수는 일상 속의 자아를 바다와 섬, 파도에 투영해 자신의 내면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한 채색화 15점을 선보인다.
그는 자신의 작품 속 바다라는 이미지에 감수성을 담았다.
‘그곳에서 마주하다’ 등의 작품을 보면, 잔잔함 속에 쉼 없이 변화하는 파도의 포말(물거품)을 통해 고요함 속에 미세한 움직임이 설렘으로 다가올 수 있게 연출했다.
황효실 교수는 “‘푸른 바다’의 이미지를 조금 더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일상의 감정을 감성적 색채로 담아 바다를 또 다른 감정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첫 개인전인 ‘풍경 그곳에서 보다’를 시작으로 초대작가전, 기획전 등에 400여회 참여했다. 황효실 교수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정부미술은행, 충남 논산시청, 선화기독교미술관 등에 6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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