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너울에 바다에 빠진 60대 여자선원…해경 1분만에 출동 구조

      2020.09.17 16:34   수정 : 2020.09.17 16:34기사원문
17일 오전 오천항에서 갑작스런 너울로 바다에 추락한 선원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보령해경 제공) © 뉴스1

(보령=뉴스1) 김종서 기자 = 구명조끼도 입지 않고 갑작스런 너울에 배 위에서 바다로 추락한 60대 선원이 신속한 해경의 출동으로 긴급 구조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께 충남 보령시 오천항에 입항 중이던 3톤급 선박이 너울에 기울어지면서 선원 A씨(60·여)가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항포구를 순찰 중이던 오천파출소장이 사고를 목격해 종합상황실과 파출소에 알렸고, 신고를 받고 1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오천파출소 경찰관이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해경은 A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성대훈 보령해경서장은 “조업 중에는 본인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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