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민-집행부-의회, 온라인으로 만났다

      2020.09.17 17:12   수정 : 2020.09.17 17: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유성구는 17일 주민과 구 집행부, 의회가 디지털 행정혁신을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앞당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민·관·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며 디지털 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대표로는 유태영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과 정대직 통장협의회장,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이 집행부에서는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이동한 부구청장 등이 의회는 이금선 의장과 이희환 부의장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위해 참여대상자들이 관평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 구청 중회의실, 구의회 의장 집무실 3개 장소에서 최근 구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진행됐다.

또한 구의회의 황은주 의원과 인미동 의원이 간담회 중간 모바일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화상회의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도 시연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비대면 대민행정서비스 발굴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용된 영상회의시스템은 관내 벤처기업인 ㈜욱성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욱성미디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 출신이 창업한 화상회의시스템 전문 개발 기업이며 유성구 정보통신기술(ICT)경로당 사업 등 다양한 주민서비스에 ICT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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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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