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 더 가까이'…국민의힘 '국민통합위' 출범
2020.09.17 17:38
수정 : 2020.09.17 17:38기사원문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국민의힘이 광주를 비롯해 호남지역에 대한 당 대책 수립 등을 위해 '국민통합위원회'를 출범했다.
17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신설 상설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 임명 안을 의결했다.
국민통합위는 광주·전남·북 출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29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전북 출신 재선 국회의원인 정운천 의원이 맡았다.
광주지역 위원은 정윤 전 미래통합당 광주시당위원장, 범기철 국민의힘 북구갑 당협위원장, 주동식 국민의힘 서구갑 당협위원장, 하헌식 전 미래통합당 서구갑 당협위원장, 김경미 광주시민사회단체연합회 공동대표 등 4명이다.
전남은 전주혜 국회의원(비례대표)을 비롯해, 임동하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김현장 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국제협력위원장, 천하람 법무법인 주원 대표이사, 김화진 전남체육회 자전거연맹 회장 등 5명이다.
이번에 임명된 광주·전남 위원은 호남의 민심을 파악하고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당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박종철 국민의힘 광주시당 사무처장은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은 당 안팎으로 활동하면서 인품과 덕망을 겸비하신 분들로 국민대통합을 이뤄낼 적임자들"이라며 "호남지역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이라는 의미에서 중앙당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