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이사장 "지속 가능한 제도로 안정수익 낼것"

      2020.09.17 18:35   수정 : 2020.09.17 18:35기사원문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7일 "제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주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든든하고 신뢰받는 연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 7000여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공단은 1987년 창립한 이래 꾸준한 내실화를 통해 가입자 2200만명, 연금수급자 500만명과 함께 명실상부한 노후소득보장 제도로 입지를 굳혔다"며 "기금적립금 752조원을 보유한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앞서 취임사에서 밝힌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을 소개하며 이를 위해 세 가지 방침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로 공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모두 함께 행복한 국민'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둘째로 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주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든든하고 신뢰받는 연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셋째로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스스로 혁신하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코로나19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튼튼한 제도와 기금운용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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