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차장 "北, '적은 수'의 핵무기 개발"...전략적 억지력 강조
2020.09.18 05:41
수정 : 2020.09.18 05:41기사원문
미국의소리(VOA),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하이튼 합참차장은 17일(현지시간) 미 국방대학 주최로 열린 핵억지력 관련 토론회에서 "북한이 적은 수의 핵무기를 개발했다.
이어 "하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특징은 북한이 이웃 국가 뿐 아니라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튼 합참차장은 현재 미국의 미사일 방어 능력은 이미 북한의 위협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본토 방어는 미사일 방어 역량이 아니라 전략적 억지력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니트맨-Ⅲ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B-2를 대체할 B-21 차세대 전략 폭격기, 컬럼비아급 전략 핵 잠수함 등을 미국의 전략적 억지력으로 꼽았다.
또 곧 선보일 공대지 장거리 원격 순항미사일(LRSO)을 미국의 핵 억지력을 강화할 차세대 핵 억지력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하이튼 차장은 이같은 핵 전략자산들이 항상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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