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교통 활성화 위한 '복합기지 구축' 공모전 열린다
2020.09.18 06:01
수정 : 2020.09.18 06:01기사원문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친화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공모를 다음 달 16일까지 약 한 달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대용량 수소충전소의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사업제안을 받아 사업 타당성, 교통입지 여건, 시설 활용계획,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공모 참여도와 제안사업의 추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대 10개를 11월 중 선정하고, 내년에는 시범사업 1개소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정책총괄과 과장은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우리나라 수소교통 정책의 마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그간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 시범도시 조성, 사업용 수소차(버스, 화물, 택시) 연료보조금 도입 등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을 통해서는 환승센터, 철도역, 차고지 등 교통거점에 수소 충전시설을 확충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수소차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