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름 스포츠웨어 상표로 등록된다…메시, 9년 소송 승리

      2020.09.18 07:09   수정 : 2020.09.18 07:09기사원문
[리스본=AP/뉴시스]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모습. 이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8로 완패했다.메시는 25일(현지시간) FC바르셀로나 이적 의사를 밝혔다. 2020.08.2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리오넬 메시(Messi)는 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등록할 수 있다고 유럽사법재판소(ECJ)가 판결했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메시는 9년에 걸친 법적 다툼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ECJ는 이날 스페인 사이클 회사인 마시(Massi)와 유럽연합(EU)의 지적재산권 사무소인 유럽특허천(EUIPO)의 항소를 기각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2011년 자신의 성을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등록하겠다고 신청했었다.

그러나 마시는 그들의 로고가 유사해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 1심에서 메시의 상표 등록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메시의 항소로 2018년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ECJ는 대중이 두 브랜드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을지를 저울질할 때 스타플레이어로서 메시의 평판을 고려할 수 있으며 메시가 너무 유명해 혼선이 일어날 수 없다는 항소심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제기하면서 패소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등번호 10번인 33살의 메시는 올해의 세계 축구 선수로 6번이나 뽑혔으며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축구 선수이다. 포브스는 메시의 올해 총수입을 1억 2600만 달러(약 1478억원)로 추산했다.


메시는 지난 8월 바르셀로나 구단에 탈퇴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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