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록 교수,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 선출

      2020.09.18 08:42   수정 : 2020.09.18 08:42기사원문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2017.3.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1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 선거에서 위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이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서 교수는 시민적·정치적 권리규약 173개 당사국 중 총 117개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서 교수는 인권 NGO인 휴먼아시아 대표,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 및 동 위원회 진정 실무그룹 위원장 등을 지낸 인권 전문가다.

우리 인사가 유엔 인권메커니즘 내 핵심기관인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0년 우리나라의 시민적·정치적 권리규약 가입 이후 처음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국제 인권 보호·증진 노력에 대한 기여의 일환으로 전문성을 갖춘 우리나라 인사의 국제 인권메커니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서 교수의 이번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진출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인권 보호·증진 노력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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