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돌파한 '기기괴괴 성형수' 오늘 대만 개봉
2020.09.18 10:16
수정 : 2020.09.18 14: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극장가가 얼어붙은 가운데, 개봉 6일만에 6만 관객을 모은 호러성형괴담 ‘기기괴괴 성형수’가 오늘 대만에서 개봉한다. 17일 싱가포르에 이어 호러영화 팬층이 두터운 대만에서 개봉하게 된 것. 특히 대만은 일반 국내 영화 대비 4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다. 대만 현지의 개봉기대지수는 93%(야후 대만 17일 기준)로 흥행 청신호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이 국내 개봉과 함께 이렇게 다수의 국가에서 동시기 개봉하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9월 24일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독일에도 판매돼 아시아를 넘어 오세아니아, 유럽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해외 영화제의 초청도 꾸준히 받고 있다. 상반기 제44회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제24회 캐나다 판타지아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제24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9회 뉴욕 아시아영화제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에는 9월 24일 개막하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인 제53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애니메이션 경쟁부문 초청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