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3차테러 당했다…외제차 부서지고 방충망·담벽 파손
2020.09.20 13:37
수정 : 2020.09.21 08:1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이 또다시 테러를 다시 당했다.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장동민 원주집 3차 테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장동민은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면 안되는데"라고 말하면서 하늘을 바라보고 한숨을 짓기 시작했다.
장동민은 "수사의 끝을 달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서 당한 두번의 차량과 자택 테러에 대한 대응과정이 잘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하지만 그는 "장동민과 현대수사과학에 대한 도전인지, 지난밤에 내 자동차가 또 테러를 당했다"라고 충격적인 반전 사실을 전했다.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데 참을 인을 계속 쓰고 있다"고 말한 장동민은 "지난밤 10시32분6초쯤 어떤 괴한이 내 차에 또 돌을 던져서 차가 또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장동민은 "이후 집안 곳곳을 확인해봤는데 마당에까지도 또 돌이 날아왔고, 2층 창문 유리창에 금이 가고 방충망도 찢어졌으며 베란다에도 돌을 던져서 돌이 2개나 발견됐다"라고 3번째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흠집이 2층까지 날아와 찢어져 버린 방충망과 돌, 깊게 페인 2층 벽 그리고 파손된 자동차 선루프 영상 등을 첨부했다.
이내 머리를 움켜쥔 장동민은 "자동차가 다시 부서져서 화가 난다기보다는…아니 견적도 많이 나왔고 보험료도 많이 올라버린 부분은 그렇다고 칠수 있다"며 "'못 잡아도 다신 안 그러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태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차량을 향해 날아오는 돌을 슬로로 여러 각도를 통해 잡은 CCTV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장동민은 일각에서 "'유튜브 떡상 하려고 주작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들이 있는데, 이 정도 돈 들여서 조작하려면 내가 채널을 하나 샀다"고 부인했다. 또 "절대 조작이 아니다. 정말 고통을 심하게 받고 있다"고 다시한번 심경을 밝혔다.
또한 "집안으로 돌이 2층 베란다까지 날아 들어온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며 "사람이 맞았다라고 생각을 하면, 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절대로 선처는 없다"라고 밝힌 장동민은 "다음 영상은 추가 테러 영상이 아닌 '이제 잡았습니다'라는 영상으로 다시 만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범죄 없는 대한민국을 꿈꾼다"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 14일과 지난달 11일에도 각각 두번씩의 집과 자동차에 돌테러를 당한 사실을 알리며 "끝까지 잡겠다"라고 테러범을 향해 강력 경고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