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도 3주만에 반등해 35.2%, 국민의힘 5.9%p차로 따돌려

      2020.09.21 08:18   수정 : 2020.09.21 08:30기사원문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주만에 반등하며 다시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가 5..9%p(포인트)로 1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9월 3주 차 주간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5.2%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p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9.3%로 같은기간 3.4% 빠지며 30%대가 깨졌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군 특혜 휴가 의혹을 제기하며 대여 공세를 펼쳤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며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가 멈추고,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1.8%p 오른 6.2%, 열린민주당 5.9%(0.7%p↓), 정의당 5.3%(0.3%p↑), 기본소득당 1.1%(0.1%p↓), 시대전환 0.8%(0.2%p↑)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3.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Δ부산·경남(6.6%p↑) Δ대구·경북(5.4%p↑) Δ50대(4.0%p↑) Δ자영업(5.3%p↑) Δ학생(4.9%p↑)에서 지지율이 전주대비 상승했다. 반면 경기·인천(3.1%p↓), 노동직(4.2%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7월 2주 차(29.7%) 이후 10주 만에 20%로 내려앉았는데 Δ부산·경남(5.2%p↓) Δ서울(4.9%p↓) Δ여성(4.2%p↓) Δ20대(7.4%p↓) Δ40대(4.8%p↓) Δ중도층(3.9%p↓) Δ자영업(7.6%p↓)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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