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테슬라 CEO “LG화학 배터리 주문 늘린다” 언급↑…주요 협력사 부각

      2020.09.22 10:05   수정 : 2020.09.22 10: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가 상승세다. 전 세계 배터리업계의 이목이 집중 된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SNS에 LG화학과 배터리 주문을 늘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 된 것으로 보인다. 에이프로는 매출의 95%가 LG화학에서 발생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아 관련주로 거론된다.



22일 오전 10시3분 현재 에이프로는 전일 대비 1450원(+3.54%) 상승한 4만24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를 하루 앞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발표 내용에 대한 힌트를 남기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일 열릴 테슬라 배터리 데이 언베일 행사에서 중요한 참고 사항을 전한다"면서 관련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그는 "(배터리 데이를 통해) 우리가 발표할 내용은 장기적으로 사이버 트럭이나 로드스터 등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배터리를 2022년까지 의미 있는 수준까지 생산한다는 내용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LG화학, CATL 등 배터리 파트너사들로부터 배터리 셀 구매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릴 생각"이라면서 최근 제기된 '배터리 생산 내재화'설을 일축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이프로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에이프로는 2000년에 설립된 2차 전지 제조 장비기업으로 주요 고객사가 LG화학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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