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신청문자…'링크' 클릭하지 마세요"…스미싱 우려

      2020.09.23 15:00   수정 : 2020.09.23 16:47기사원문
재난지원금 신청 스미싱 문자 예시(경찰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가 곧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인 가운데 재난지원금 신청 안내문자를 빙자한 스미싱(Smishing) 범죄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제메시지를 이용한 해킹 범죄를 말한다.

경찰청은 "지난 1차 재난지원금 지급 기간에도 스미싱문자가 발송돼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며 "국민들께서는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는 클릭하지 마시고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정상적인 재난지원금 안내 문제에는 별도의 링크가 첨부되지 않는다.
발송자가 확인되지 않는 문자 메시지를 수신할 때는 인터넷주소(URL)나 첨부파일을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더불어 경찰청은 스미싱을 방지하기 위해 지인으로부터 수신한 문자메시지도 링크주소를 클릭하기 전에 먼저 확인 작업을 거칠 필요가 있으며 휴대전화에 백신을 설치한 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2차 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범죄에 대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업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방청 사이버수사대를 책임 수사 관서로 지정해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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