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의 미국 횡단 실현..‘롯데호텔 시애틀’ 개장
2020.09.24 07:30
수정 : 2020.09.24 07:29기사원문
2010년 9월, 롯데호텔 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첫 걸음을 뗀 지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롯데호텔은 미국, 베트남, 러시아 등 전 세계 7개 국가에 총 12개의 해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지난해 12월 롯데호텔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투자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롯데호텔이 위탁 운영을 맡았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롯데호텔 양곤, 롯데호텔 사마라에 이은 롯데호텔의 네 번째 해외 위탁 운영 호텔이다.
세계 각국에서 쌓아온 경험과 운영 노하우의 핵심이 고스란히 담긴 롯데호텔 시애틀은 44층 높이 빌딩의 1층부터 16층에 총 189실(스위트 룸 33실 포함)의 규모로 문을 연다. 객실은 시애틀의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얻은 창의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를 선사하며, 전면 유리창을 통해 시애틀의 오션뷰와 역동적인 도심의 전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롯데호텔 시애틀이 위치한 다운타운과 인근 지역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타벅스 등 포브스 500대 기업들의 본사와 애플, 디즈니, HP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오피스도 인접해있다. 또한, 스페이스 니들, 워터프론트, 시애틀 아트 뮤지엄 등 주요 관광명소도 도보 10여 분 거리에 있어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해외 진출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미국 횡단을 완성시키는 롯데호텔 시애틀을 오픈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라는 자긍심을 갖고 감동을 전하는 한국적 서비스를 전파해 국내 호텔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