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C등급 맹방해안 침식...지역협의체 본격 가동

      2020.09.24 10:10   수정 : 2020.09.24 10:14기사원문
【파인내셜뉴스 삼척=서정욱 기자】삼척시는 총사업비 4조7800억원(부대시설비 포함)이 투입되는 SC블루파워의 화력발전소(이하 “발전회사”항만 건설이 진행되는 C등급인 맹방 해변 보전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을 완료, 오는 28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고 24일 밝혔다.

24일 삼척시에 따르면 맹방해안 침식 대책 지역협의체는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주민, 공무원, SC블루파워 등 15명이며, 협의제는 그 동안 제기되 온 맹방 해안 침식에 대해 지난 2017년 삼척시와 SC블루파워가 체결한 협약서에 규정된 SC블루파워의 해안 침식 저감 및 방지를 위한 의무사항과 활동을 점검하고 보완해 갈 계획이다.

맹방해변은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장관 지정 C등급 침식 우려지역이며, 현재 삼척해변지역은 C,D등급 해안이 많은 실정이다.



한편, SC블루파워의 항만건설은 지난 2018년 1월시작돼 오는 2024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발전회사에서 이미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환경관리협의체’가 있으나, 이번에는 전문가와 해당 지역 주민까지 참여한 실질적 지역협의체가 구성된 만큼, 맹방 해변을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 주민의견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협의체를 운영해 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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