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개인고객 금융상품 자산 30조 돌파
2020.09.24 17:43
수정 : 2020.09.24 17:53기사원문
AM자산은 개인고객을 담당하는 리테일 부문에서 펀드와 채권, 발행어음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가입한 순수 금융상품 잔고를 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자산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30세대 젊은 투자자 확보에 공을 들이며 고객층 넓히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청약 직전 8월에만 20~30대 고객 수가 3만2000명 이상 증가하며 전체 신규고객 수의 44%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선보인 혁신금융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도 2030고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110만장 이상 판매된 온라인금융상품권은 20~30대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소액으로 손쉽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니스탁 앱 역시 이용자의 64%가 20~30대였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초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투자자들이 자산보관 역할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은행을 벗어나, 다양한 자산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증권사와 거래를 시작한 것이 가장 고무적이다"고 말하며 "IB(기업금융)와 PF(프로젝트파이낸스)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 자산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