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 "격렬한 안무로 바지가 많이 터졌다"

      2020.09.25 14:07   수정 : 2020.09.25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격렬한 안마로 바지가 많이 터졌다. 바지를 아주 많이 갈아입었다.”

슈퍼엠(SuperM)의 카이가 25일 첫 번째 정규 앨범 ‘Super One’(슈퍼 원) 공개를 앞두고 이날 열린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슈퍼엠은 힘 있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그룹. 카이는 바지가 터져 수차례 갈아입은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이번에 선보일 퍼포먼스가 얼마나 강렬할지 짐작케 했다.

SuperM의 정규 1집 ‘Super One’은 선공개된 타이틀 곡 ‘One (Monster & Infinity)’(원)과 ‘호랑이 (Tiger Inside)’, ‘100’(헌드레드)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우리 모두는 특별한(Super) 존재로서 각자(One)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총 15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에는 SM의 히트메이커 유영진, 켄지(KENZIE), 영국 정상급 프로듀싱팀 런던 노이즈(LDN Noise), 앞서 공개된 싱글 ‘호랑이 (Tiger Inside)’와 지난 미니 1집 수록곡인 ‘Super Car’(슈퍼 카)로 수퍼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스웨덴 프로듀싱 팀 문샤인 등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더불어 태용과 마크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곡도 수록됐다.

카이는 이번 앨범에 대해 “슈퍼엠만의 존재 의미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각자의 팀에서 활동하다 이렇게 모였는데 우리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어떤 시너지가 나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번 앨범에 담은 메시지,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 ‘One (Monster & Infinity)’은 수록곡 ‘Monster’(몬스터)와 ‘Infinity’(인피니티)를 합쳐서 만든 하이브리드 리믹스 곡으로, 우리 앞에 닥친 고난들을 두려움 없이 이겨내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문샤인은 이날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두 곡을 합쳐달라는 SM의 요청을 받았다”며 “두 곡의 레이어를 맞추는게 쉽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서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쓴 곡 중 가장 잘 쓴 것 같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슈퍼엠은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 ‘SuperM’으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백현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1위 뉴스가 나온 후 (목표와 관련해) 부담스럽기도 했으나, 지금은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음악을 통해 위안 혹은 좋은 에너지를 준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답했다.

지난해 데뷔 당시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프로모션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된다.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얻게된 즐거움이 있을까? 백현은 “'비욘드 라이브'로 온라인 콘서트를 처음 시도했는데, 이를 통해 우리가 미처 가보지 못한 나라의 팬들과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물론 온라인도 좋지만, 상황이 나아져 (팬들과) 오프라인으로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SuperM은 이번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웨이브의 오리지널 웹 예능 ’SuperM의 M토피아’, tvN 특집쇼 ‘원하는대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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