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21번~123번 확진…방문판매 ‘슈퍼 전파자’ 관련
2020.09.25 21:39
수정 : 2020.09.25 21: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이들은 121번, 122번, 12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북도는 전주에 사는 70대 여성 A씨(123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동이 불편한 A씨는 지난 15일 모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했다가 전북 110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북지역 ‘슈퍼 전파자’인 101번 환자와 관련한 17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그가 접촉한 110번 환자는 104번 환자와, 104번 환자는 화장품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101번 환자와 각각 접촉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북대병원 음압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에 사는 B(50대 남성 121번)씨와 어머니 C(70대122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동이 불편한 C씨는 모 주간보호센터에 입소했다가 도내 110번 환자와 지난 15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도 보건당국은 B씨가 어머니 C씨를 돌보면서 코로나19에 ‘n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B씨와 C씨는 전북 지역 ‘슈퍼 전파자’인 101번 확진자와 관련한 각각 15번째와 16번째 환자로 집계됐다.
이들은 군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용,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