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하락...北 피격사건 여파

      2020.09.28 09:38   수정 : 2020.09.28 1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3주 연속 긍정평가를 앞섰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함께 떨어졌다. 북한의 우리 국민 피격 사건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은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44.7%로 나타났다다. 반면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상승한 51.5%로 집계됐다.
긍정·부정평가간 격차는 6.8%포인트로, 부정평가가 3주 연속 긍정평가를 웃돈 가운데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70대 이상(4.8%포인트 하락)과 40대(4.2%포인트 하락)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1.1%포인트 내린 34.1%를 기록했고, 국민의힘도 0.4%포인트 하락한 28.9%로 나타났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5.2%포인트, 역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열린민주당 6.2%, 국민의당 5.8%, 정의당 5.3%, 시대전환 1.2%, 기본소득당 1.0% 순이었다.
무당층은 15.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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