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뿌리기술 경기대회' 시상식 개최
2020.09.28 15:32
수정 : 2020.09.28 15:32기사원문
올해 대회는 3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 결과, 뿌리기술 우수기능인력 총 56명이 상장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은 대화금속, 국무총리상은 동하금속, 드림열처리, 한국특수열처리, 아이플랜트 등 4개기업이 수상했다.
산업부장관상 등에는 해군 2함대 사령부와 공주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및 전국의 공업고등학교 다수 학생들이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화금속의 니켈-크롬표면처리 제품은 자동차 업계에서 요구하는 친환경 도금방식인 3가크롬 방식으로 제작됐다. 라디에이터그릴, 엠블렘, 휠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염수분무시험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았다.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해군 2함대 사령부 2수리창은 이번에 용접, 표면처리분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수리창은 해군력의 핵심인 함정, 해경정의 수리·정비지원을 주 임무로 하는 부대다. 100기압까지 누수없는 용접기술, 1000시간 염수분무 시험을 통과하는 표면처리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12명의 고등학생들은 몰드설계, 표면처리, 용접, 열처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이들은 고령화되고 있는 뿌리산업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핵심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수상자들에게 기능사 자격증 획득 인센티브 부여, 뿌리기업 취업 지원 및 고등학생 장학금 지급, 대학진학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뿌리업계가 이번 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 뿌리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뿌리산업이 고부가가치화, 첨단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