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는 13일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 개최
2020.09.29 10:11
수정 : 2020.09.29 10: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는 사업인 인천형 뉴딜사업의 과제 선정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인천시는 오는 13일 인천형 뉴딜 10대 대표과제 선정을 주제로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인천시청 중앙홀을 중앙 토론장으로 하고, 10개 군·구 토론장과 줌 화상토론장 등 3곳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청 중앙홀에 30명, 10개 군·구 토론장 140명 등 오프라인 참여자 170명과 온라인 화상 토론 참여자 80명 등 총 250명이 시민시장 자격으로 참여한다.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는 민선 7기 들어 새롭게 추진된 대규모 시민 원탁토론회로 2018년 하반기에 처음 개최돼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시정 슬로건을 선정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시청 앞 광장 명칭으로 ‘인천애(愛)뜰’이라는 이름을 짓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에 대응하는 ‘인천형 뉴딜 10대 대표과제’를 시민시장들이 직접 선정하는 토론회로 열린다.
인천형 뉴딜 최종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온·오프라인 토론장에서 250명 시민시장들의 집중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 후 현장투표로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바이오뉴딜, 휴먼뉴딜 등 4개 분야의 대표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최종 대표과제는 사전(9월 25일~10월 11일)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시민시장 온라인 정책투표 결과와 당일 토론회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된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시민들이 직접 선정하는 인천형 뉴딜사업의 대표과제는 앞으로 시의 핵심과제로 추진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