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암병원 전훈재 교수, 대한소화기암학회 이사장 취임
2020.09.29 10:33
수정 : 2020.09.29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소화기내과 전훈재 교수가 대한소화기암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돼 임기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교수는 지난 8월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국제소화기내외과종양학회-대한소화기암학회(IASGO- KSGC 조인트 심포지엄)온라인 학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2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대한소화기암학회는 위장관과 담도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을 연구하는 연구자와 임상 의사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으로 약 1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6년 설립 이래 학문적 연구부터 건강강좌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병행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소화기 암의 진단, 내시경치료, 수술, 항암 치료 등의 의료현장에서의 다양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부분 외에도 소화기암 예방, 암환자의 영양 관리 및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관련한 여러 연구 및 사회적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국제소화기내외과종양학회(IASGO) 와의 통합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내과, 외과, 종양, 내시경, 복강경, 병리과 영상의학과, 치료방사선과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암학회의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전 교수는 "소화기 암학회의 역량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 환자와 함께하는 학회로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을 늘릴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발판으로 학회의 내실을 다지고 학회가 추진해 오고 있는 여러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임기 중에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노력을 다하고 소화기암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훈재 교수는 소화기질환 명의 및 권위자로서 국내 최초로 미국 소화기 내시경 학회 석학회원(FASGE)과 미국 소화기학회 석학회원(AGAF)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세계 내시경학회(WEO), 미국 암학회(ASCO), 유럽 소화기 학회(UEG) 및 내시경학회(ESGE), 유럽 소화기 암학회(ESMO), 일본 소화기내시경학회(JGES) 등 여러 국제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부터 2년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료기술혁신학회 회장을 역임중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