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첫날 5000대...현대차도 '깜짝'
2020.09.29 11:34
수정 : 2020.09.29 11:34기사원문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지난 28일 사전계약 하루만에 5000여대가 계약됐다.
지난 16일 시작한 투싼의 사전계약은 첫날 1만842대를 기록해 더 뉴 그랜저의 1만7294대 보다는 작지만 신형 아반떼가 기록한 1만58대를 뛰어 넘었다. 다만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 5000대를 포함하면 사실상 첫날 1만5000대 이상을 기록한 것과 마찬가지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통합형 배터리를 적용해 중량을 줄이고 연비 효율을 증대시켰다. 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kg·f, 시스템 최고 출력 230마력, 복합연비 16.2km/ℓ의 성능을 갖췄다. 배터리를 뒷좌석 하단에 배치해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고 차량의 주행 정보 및 연비 정보, 에너지 흐름도, ECO 드라이빙 등 전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전기구동모터·하이브리드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10년, 20만km 무상 보증과 출고 후 1년 이내 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격은 트림별로 △모던 2857만원 △프리미엄 3073만원 △인스퍼레이션 3467만원이다.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신형 투싼은 모델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포함해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디젤 2.0엔진의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