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현대모비스 협력사 등록

      2020.09.29 16:39   수정 : 2020.09.29 16:55기사원문
스마트 광학테크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현대모비스자동차 전장 부문에 실리콘렌즈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협력사로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과거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에서 기존 유리렌즈 대신에 가벼운 실리콘렌즈가 적용된 자동차 전조등 램프 커버를 선보였다.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차량 경량화에 전력 중인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는 기존 플라스틱, 아크릴, 유리 렌즈에 비해 열에 강하고 광 투과율이 높다. 첨단 디스펜싱 공법을 채택해 원가절감 및 고객 니즈에 따른 맞춤 생산이 용이하다.
실리콘렌즈는 LED조명은 물론, 의료기기, IT, 교통, 디스플레이,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의 200만달러(한화 약 23억원) 지원 하에 이스라엘 기업과 진행 중인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열경화를 UV경화로 전환하는 생산 공정 혁신을 통해 실리콘렌즈의 소재 경쟁력은 강화될 전망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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