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경부선 '오산IC~신갈JC' 안전운전을"

      2020.10.01 08:00   수정 : 2020.10.01 08: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 구간 중 가장 사고가 빈번해 귀성·귀경길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구간은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인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해당 구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3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총 272명 부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경기성남분당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정된 고속도로 구간 중 오산~신갈 구간 이외에도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 (86건)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 (83건) △경부선 천안 JC 인근 (34건) △경부선 청주JC~회덕JC 구간 (30건) △서울외곽선 판교JC 인근 (22건) △영동선 둔내터널 부근 (15건) 등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방향 기준)
이들 구간의 공통적인 특징은 상습정체구역으로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 미확보를 비롯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이들 지역은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채 주행하다 급정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명절은 코로나 19로 고속도로 통행량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평소보다 고속으로 주행하다 정체구간을 만나면 오히려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습정체구역에 대한 선형변경, 도로확장, 안내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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