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추석연휴 철통 방역 주문…“나도 5분 대기”

      2020.09.30 15:13   수정 : 2020.09.30 15:13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 제주도 자치경찰단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위험 감염 취약시설 점검과 방역 순찰활동 강화, 공·항만 방역 지원 근무, 공정 제주관광 모니터링 강화 등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자치경찰단은 제주가 가지고 있는 특별 무기”라며 “자치경찰단이 있어 늘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자치경찰단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가 9개월 째 지속돼 하루하루가 비상상황이자, 직원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자치경찰단이 제주도와 도민을 지키고 추석연휴를 잘 넘겨야만, 앞으로 제주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높아질 수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저부터 추석 연휴 기간 5분 대기 상태를 유지하겠다”면서 “연휴 기간동안 자치경찰 중심으로 비상근무체계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지난 25일부터 10월4일까지 비상상황근무 체제를 구축하고,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는 등의 총력대응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차단과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치경찰단 총원 417명 중 197명이 매일 특별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있으며, 순찰차 31대와 싸이카 4대를 항시 운용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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