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함대 장병들과 710개의 햄버거 사랑"

      2020.10.02 08:41   수정 : 2020.10.02 08:41기사원문
【동해=서정욱 기자】순수 동해시민들로 구성된 함대사랑회가 추석이자 국군의 날인 1일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장병들에게 710개의 햄버거가 전달돼, 1함대장병들에겐 ‘맛있는 햄버거 사랑의 날’로 기억되게 했다.

1일 해군 1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햄버거 전달은 함대사랑회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과 제72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장병들에게 햄버거 710개를 전하며, 추석 명절에도 동해바다 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문하였다.

1함대 공병대대 소속 이상민 일병은 “햄버거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함대사랑회에서 준비해 준 오늘 햄버거는 사랑이 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져, 함대사랑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함대사랑회 장덕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지 못하는 1함대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기분 전환을 해 줄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1함대 인사참모 하상수 중령은 “특정 부대를 후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정 순수 민간단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함대사랑회는 민관군 교두보 역할을 하는 함대의 든든한 후원군으로, 매번 함대 장병들을 위해 사랑을 마음을 전해주셔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대사랑회는 지난 2012년 6월 동해바다를 사수하는 해군 1함대 장병들을 성원하고, 사랑하는 동해지역 시민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결성한 순수 시민단체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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