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 확진...美대선판 요동
2020.10.02 14:34
수정 : 2020.10.02 14:38기사원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달 남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이 변수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이며,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코로나 감염은 최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으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힉스 고문의 양성 판정 직후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했다.
외신에 따르면, 힉스 고문은 지난달 29일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회에 참석했다. 이어 30일 미네소타주에서 선거 유세에 참석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이동했는데, 돌아오는 항공편에서는 격리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