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노동교육원으로 독립 출범
2020.10.04 14:40
수정 : 2020.10.04 14:40기사원문
고용노동부는 오는 5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공식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법'에 따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속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을 독립시켜 설립된 것이다. 앞으로 고용노동교육 중심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용부는 그동안 청소년, 영세사업주 등 교육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음에도 기존 고용노동연수원이 부속기관으로 운영되면서 한계가 있어왔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또 종전에는 지방자치단체・노동조합 등 여러 기관에서 고용노동교육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교재・교육 프로그램・강사 역량 등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없어 양질의 교육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고용부는 교육과정 개발과 강사 양성 등 교육의 질을 높이고, 범정부적 협업체계를 구축, 각 기관별로 산재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원은 3본부 1실 10팀으로 총 115명 규모다.
노 원장은 “교육원 출범에 따라 노동인권교육 등 기존 사업영역을 내실화하고, 확대된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도록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