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금속 3D프린터' 관련 지원사업 추진

      2020.10.05 09:16   수정 : 2020.10.05 09: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올해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금속소재 분야 3D프린터 활용도를 높여 제조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금속 3D프린터 운영인력 양성사업’과 ‘3D프린팅 부품 성능평가 제공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금속 3D프린터 운영인력 양성사업’은 중소기업들이 금속 3D프린터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금속 3D프린팅 활용 계획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다.



교육은 시흥 소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에서 올 하반기 총 3회(10월 1회, 11월 2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1회 당 10명 내외 교육생을 대상으로 5일간 하루 6시간씩 교육한다.


교육생들은 금속 3D프린팅, 후처리, 분석 과정 등에 대해 센터 내 각종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습위주로 배워봄으로써 실제 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키우게 된다.

기업들은 양성된 인력을 활용, 기존 제조기술로 제작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형상의 제품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기틀을 다질 전망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2시까지로, 교육 참가신청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 및 제출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3D프린팅 부품 성능평가 제공사업’은 기업들이 금속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조한 부품의 상용화에 앞서 공정기술의 품질과 신뢰성을 실증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활용, 업체별 맞춤형 기술 상담은 물론, 제작된 부품의 인장강도, 피로강도, Xray-CT 검사 등 제조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지원해 기술을 보완·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 대상은 금속분야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부품을 제조하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으로, 전문가 심사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발할 방침이다.

신청 방법은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기술지원의뢰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차세대 제조기술인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부품을 산업현장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기술을 활용해 도내 기업에 대한 제조혁신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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