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육군부대 장병 36명 코로나 확진.. 군 당국 비상
2020.10.05 09:27
수정 : 2020.10.05 14:43기사원문
5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포천 육군부대 관련 확진자는 병사 33명, 간부 3명 등 총 3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해당 부대에서는 병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간부들을 포함해 부대원 23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군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집단감염은 전 부대에 이달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병사들의 이동이 대부분 제한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현재 군 부대는 청원휴가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휴가는 물론, 외출 역시 부대가 속한 지역에 1주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만 지휘관 판단하에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또 외박은 지난 2월부터 중지 방침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