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접 겪은 트럼프, 바이든보다 낫다"

      2020.10.06 08:31   수정 : 2020.10.06 08: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캠프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재선캠프의 에린 페린 공보국장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직접 경험은 항상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해하는 방식을 바꾼다"며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이에 관해 말하는 방식도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페린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도 겪었고 대통령과 사업가로서의 경험도 갖추고 있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로 입원한지 불과 3일 만에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조기 퇴원했다.

그는 앞서 조기 퇴원을 앞두고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20년 전보다 더 상태가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앞세워 향후 전염병 대유행을 너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며 정면승부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친 대목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곧 선거 유세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40분(한국시간 6일 오전 7시40분)께 정장 차림으로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나와 백악관으로 출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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